이우진의 UCC 제작실 / 제작 의뢰 안내

다음의 각 분야에 대해 외주 의뢰를 받고 있습니다 ^^

- IPTV, 케이블방송 등에 들어가는 드라마, 영화, 버라이어티, 다큐 등의 총괄제작
- 정부, 공인단체, 기업의 사내외 공보/교육용 드라마, 영상물 제작
- 모바일, 콘솔, 플래시 등의 각종 스탠드 얼론 게임 제작
- 게임, 애니메이션의 사운드디자인 및 성우더빙
- 일본어 동시통역 및 전문 번역
- 지상파용, 극장용, 케이블용, UCC용을 망라한 각종 CF 제작
- 일본 코믹스, 게임, 애니메이션, 소설의 번역, 자막작업
- 게임, 영화 등의 시나리오 작업 및 로컬라이제이션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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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이 없네요


며칠전에,

아는 형님을 모시고 강남의 xx룸에 갔었다. 당일 녹음 끝내고 곧바로 다음날 효창동 김구 기념관에서 사회가 예정 되어 있어, 도저히 밤에 술을 마실 타이밍이 아니었지만, 모시는 형님이 가자고 하면 가는거니까 -ㅅ-

보통 룸이라고 하면 연예인급들이 나오는 속칭 텐프로라는데가 있고, 내가 갔던데는 쩜오급이었다. 텐프로보다는 언니들 레벨이 낮지만, 그렇다고 북창동식으로 질펀하게 노는 곳도 아닌, 견적도 일반 중산층이 가기에는 부담스럽지만, 텐프로급으로 하루 500만 이상은 아닌, 말 그대로 가오는 살리고 싶은데, 중요한 비즈니스 상대가 아닌 경우 부담 없이 가서 언니들하고 술마실 수 있는 곳이라고 보면 된다.(라고 하지만 이것도 견적이 웬만한 직장인 월급을 뛰어넘으니까... 부담없이...란 말이 어울릴지는 미지수)

어쨌든,

파트너를 고르는 타임이 있었는데, 보통은 그냥 아무나 쵸이스해버리고 말고 하지만, 오늘은 어떤 우연인지 내 이름하고 거의 같은 여자가 들어 왔길래 바로 쵸이스 했다.

"이름이 저랑 거의 같네요? 이쪽으로 와서 앉으시져"

"우진아, 마음에 들면 마음에 든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데려가지, 여기서까지 내숭을 떠냐? ㅎㅎ"

사실 그렇다. 위에 쓴 글도 사실은 내숭, 문 열고 딱 들어오는 순간, 이런데서 일하는 여자가 아니라는 느낌이 강했고, 두번째로 테이블 앞에 섰을 때, 눈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달랐다. 사실 쵸이스 같은거 안하고 비즈니스 이야기만 줄창 하고 있으면, 마담이 알아서 앉혀주고 대충 술 따라주는거 먹고 이야기만 줄창하는게 내 스타일인데, 이 날은 어떻게 내가 그렇게 적극적으로 쵸이스를 했는지 모르겠다.


같이 모시고 간 형님들의 박장대소와 함께 어쨌든 파트너는 다 정해졌고,

이후는 서로간에 비즈니스, 신변잡기 이야기 등등... 

사실 이 날 회동이 오래전에 같이 일했던 분들이 다시 모이는 분위기였고, 이 중에 내가 젤 막내였다. 그렇게 서로간에 여러 정보교환 및, 사업 아이템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던 와중에, 그녀하고도 이야기가 오고 갔다.

"몇살이에요?"

"몇살 같이 보여요?"

거참,

항상 느끼는거지만 여자들은 나이 물어보면 꼭 이런 반문을 하지.

"글쎄요...한 30 되셨나?"

"네 맞아요"

거기서 다시 형님 말씀 왈.

"30이냐고 하니까 바로 받는거 보니 30은 좀 넘었네. 그렇지? 보통 자기 나이 딱 맞추면 망설이기 마련인데 몇 살 아래로 부르니까 바로 기분 좋아서 그렇다고 하잖아? ㅎㅎ"

"잘 아시네요.. 실은 33이에요"

강남 룸 고수인 형님의 핀잔에 쿨하게 받아치는 것이 멋진 구석이 있었다.

"혹시 무슨일 하시나? 보통 이런거하면 투잡하는 경우도 있는데... 낮에는 다른거 하실거 같은데?"

"저 오늘 이런데 처음 나와 봐요"

"그럼 원래 무슨일 해요?"

"방송쪽에서 일해요"

"방송? 무슨일을 하시는데?"
 
"여기가 나이트면 더 이야기 하겠지만 나이트가 아니라서..."

뭐야... 이게 지금 부킹인가......;;

뭔 비밀이 이렇게 많아. 솔직이 돈내고 술마시러 온건 이쪽인데, 이렇게까지 매달려가며 물어봐야 하나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나이트에서 부킹을 했으면 남자가 여자 기분 맞춰주는 게 맞겠지. 하지만 여긴 그런데가 아니잖아. 비즈니스에 시달리고 바쁜 사업가들이 가오 살리면서 호탕하게 술 먹고 그러면서 여자들이 끼어서 분위기 부드럽게 해주는 곳 아닌가. 말하자면 조선 시대에 기방 같은 곳인데, 그렇다고 여기가 텐프로도 아니고... 약간 짜증이 났다. 그래서 잠시 신경을 끄고 다시 비즈니스 이야기에 집중. 내가 쳐다보지도 않으니까 그녀는 혼자서 홀짝 홀짝 계속 술을 마셨다.

참, 이 분위기도 이상했던게 보통 비즈니스 이야기하고 있으면 옆에서 응당 술 따라주고 사과 잘라서 입에 넣어주고 그러면서 서비스 정신 발휘하는 게 기본인데 그녀는 혼자서 홀짝 홀짝 술마시고 뭐 멍하게 생각하고 있고, 뭐랄까 약간은 진짜 나이트에서 부킹한 기분?

아예 말을 걸질 말아야지 하고서 내내 다른 형님하고 이야기만 하고 있는데, 그녀가 갑자기 말을 거네.

"그 띠..."

"띠?..."

"그 손목에 찬 띠요. 그거 미국에 로케이션 갔을 때 본거랑 똑같아요"

심심해서 차고 나온 끈팔찌를 보고 이야기한거였다.

"미국에 일하러 갔었나 보네"

"네 그거 보니까 그때 생각이 나서 같이 일했던 스탭들이 차고 있던건데...빈티지 느낌이 잘 나거든요. 뭐랄까 명품으로 치장하는거보나 뭔가 아무렇게나 주워서 묶고 다니고 바지도 그냥 덧대서 입고, 전 그런 분위기가 좋아요"

로케이션...스탭....;; 혹시나해서 물었다.

"혹시 배우에요?"

"배우 아니에요. 전 모델일해요"

그렇군.

사실 배우라고 했으면 '배우가 왜 이런데 나왔냐' 고 한마디 할려고 했는데, 근데 사실 이 생각도 좀 웃긴게, 왜 모델은 이런거 해도 되고 배우는 안된다고 생각하는건지 모르겠다. 어차피 돈이 없어서 코너에 몰리니까 막판에 나온 걸텐데...내가 그런 말할 자격도 없을 것인데. 지금 생각하면 아이러니 하지.

그런데, 그 말을 듣자마자 앞에서 계속 주시하고 있던 형님이 바로 물었다.

"너 모델이야? 무슨 모델인데?"

"CF 모델요"

"CF 모델? 나 너 TV에서 본적 없는거 같은데? 구라치는거 아냐? 야, 요즘 세상이 좋아져서 말야. 검색하면 다 나온다니까?"

하면서 아이폰을 꺼내시더니 바로 인터넷 띄우신다.

"너 이름치면 인터넷에 나오냐? 니 옆에 있는 걔도 드라마 같은데 주연도 따고 그랬거든? 걔도 이름 나오는데 너 CF 모델이면 이름나올거 아냐? 나오냐구?"

'아 미치겠다 -ㅅ-'

저런 이야기 나올때마다 민망함이 하늘을 찌르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근데 이것도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다. 어차피 가오 살리고 놀려고 가는덴데 이것도 내가 모시고 갔으면 같이 응당 띄워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이 드는것. 뭐 거기까진 아무튼...

"저 이름 다 나와요 최근에도 XXX주얼리쇼 런칭 모델 했었구요. XXX주얼리쇼로 한번 검색해 보세요"

말한대로 치니까 진짜 아이폰에 뜬다.

"진짜네.. 뭐 하긴 했구만"

이 때부터 약간 룸 분위기가 달라졌다. 형님들이 얘한테 집중하기 시작했다는거지. 

나도 다시 보게 됐고, 그러고 보니까 몸매도 황금 비율이고 얼굴도 싸보이지 않는 게 괜찮네. 물론 피부 나이는 속일 수 없어서 여기저기 잔주름은 보이지만, 하지만 사람의 얼굴이란게 언제나 그렇듯이 원판불변의 법칙이란게 있거든. 있어 보이게 태어난 얼굴은 아무리 환경적 요인을 받는다해도 그 기가 다른거지. 사실 그것 때문에 배우가 타고난다는 소릴 듣는거고...그러고보니 성우도 마찬가지인듯... 아무리 갈고 닦아도 타고난 목소리를 어떻게 할 수는 없거든...(중략)

술이 두어순배 더 돌고나더니 얘도 술이 상당히 취했는지 말이 많아졌다.

"아까 배우냐고 물어봤죠? 사실 저 앞으로 배우할려고요... 지금 압구정에 XXX 선생님 밑에서 연기 지도 받고 있어요"

"연기 쉬운거 아닌데... 그리고 방송은 비주얼 중요한거 알잖아? 여자 나이 30 넘으면 힘들지 않나? 젊었을 때부터 연영과 나와서 계속 다지고 왔어야지..."

이 말을 하니까 갑자기 격앙 되서 소리를 지르네.

"저 연영과 나왔어요! 그리고 30 넘어도 요새 연기로 뜨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뭐야 이 과도한 반응은...

강한 부정은 긍정이라는 건데...자기도 알고 있는 사실 아닌가... 자기 말마따나 방송국 밥 십년 먹었으면...

"자기 요새 일이 없지?"

"일 있어요. 오늘도 이 일 끝나고 오후 두시에 녹음할 거있는데..."

"녹음? 뭔 녹음? 녹음실이 어딘데?"

"...."

그러니까 또 함구해 버리네....뭐 이런데서 이야기하기 뭐할 수도 있겠지...

CF 감독들 보면 따로 성우 기용하지 않고 모델 목소리 좋으면 바로 후시녹음으로 따서 쓴다는데 그거 이야기하는 건가... 그러고보니...

나긋나긋하게 이야기할 땐 몰랐는데 아까 격앙 되서 소리 지르는거 보니 하이톤으로 깔끔하게 잘 빠지던데... 목소리도 좋고 외모도 좋고, 사실 연기력만 갖추면 배우 못할 것도 없겠다 생각이 든다....

근데,

대체 얘가 여길 왜 나온거야..........

생각을 하고 있는데, 

마담이 부른다고 삼십분인가 자리를 비우고 나갔었다. 나갔다 돌아오니까 눈물이 약간 그렁그렁한게...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오늘 70 준다고 해서 나온건데...30 밖에 못준대요..."

그렇군.

돈 없어서 나온거 맞네. 보나마나 나이 30 넘어가니까 예전처럼 캐스팅은 잘 안되고...그렇다고 모델 유지하려니 비용은 많이 들어가는데, 돈은 필요하고... 오늘 처음 나온거는 맞나보네...어디 아는 언니가 꼬셔서 하루 100만원 가까이 벌 수 있다고 해서 처음 나온거겠지...

근데 30만원이면...내가 6시간 사회 보는거 하고 별 차이가 안나는 금액인데... 얘가 밤새 술마시면서 남자들하고 놀아 주고 이 돈 받는거랑 내가 사회 본다고 청중 앞에서 6시간 동안 입 아프게 떠들어서 이 금액 버는거랑...대체 돈의 가치를 어떻게 측정하는 게 맞는 걸까... 거기서 부터 나 혼자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막말로, 같이 나온 형님들은 새벽까지 놀다가 즐겁게 집에 돌아가서 자면 되지만, 나는 돈 벌기 위해서 또 부천까지 가서 옷 갈아 입고 다시 서울로 나와서 사회 봐야 하는거잖아... 다 돈이네..

'엔터테인먼트 쪽은 어쩔 수 없는건가'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얘가 다시 나한테 말을 건다. 다른 룸에 갔다와도 되겠냐고... 하긴 돈을 더 받으려면 이 방 저 방 왔다갔다 하면서 해야 돈이 더 나오니까 그러라고 했다...(이 쪽 용어로 따블이라고 한다) 내가 그 돈을 줄 수 있는거도 아니고....

그렇게 이 방 저 방 돌아다니나 보다 했는데 한시간 있다 술이 떡이 되서 들어오더니 내 옆에 털썩 앉아서 귀에 대고 나지막히 속삭였다.

"오빠, 나 다른 방 갔는데 어떤 미친놈이 키스할라고 해서 개 씨발놈아 그러고 왔어"

눈을 보니까 이미 많이 풀려 있었다. 뭐 이런데 오는 사람들이 다 똑같은 게 아니니까... 진상도 있고... 그러는 건데 얘는 그걸 모르나...하여간 눈을 보니까 또 안쓰러워 지더라고.

"XX아. 다음부터 이런데 나오지 마라"

"오빠가 나 책임져 줄거야?"

책임?;;;

내가 널 어떻게 책임지니...그냥 망가지는 게 안되 보여서 말한건데... 그러고보니 내가 나오지 말라고 뭐라고 할 자격이 없었군.

한참 그렇게 망연자실 하게 있었는데 밴드가 들어오고... 노래 부르자고 해서 같이 노래 한곡 부르고...그렇게 있는데 조금 있다가 아예 자기 핸드백이랑 다 갖고 오더니 '내가 이런데 와서 있을 사람이 아니다... 나 지금 집에 가고 싶다' 고 약간의 진상을 피우기 시작했다.

그렇게 되니까 같이 있던 다른 파트너 여자 애들 눈동자가 분노로 타오르기 시작.

"머 저런 년이 다 있어"

여기서 터 잡고 일하는 애들 입장에선 열 받았겠지. 게다가 형님들이 다 오냐오냐 해주고 이건 뭐 완전히 접대를 받으러 온게 아니라 우리가 얘 하나를 접대해주고 있는 꼴이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형님이 갑자기 말했다.

"우진아 쟤 전화번호 따라"

"네?"

"너 쟤 오늘 처음 본거지? 근데 오늘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거야.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따"

솔직이 약간 망설였다. 형님이 한 그 말을 듣고 그녀를 쳐다 봤고 그녀도 나를 쳐다 봤다. 둘다 핸드폰을 들고 그렇게 잠깐 눈만 마주치고 있다가 결국 외면한 건 나였다.

여기가 나이트도 아니고, 모시러 온 자리이고, 그러다 보니까 나보다 형님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은데, 게다가 전화번호를 딴다고 뭘 어떻게, 매일 매일 뭔가를 해야하니... 돈도 없고... 난 강남 부자가 아니야. 맞춰 줄 수가 없어. 막말로 모시고 온 형님들은 다 대당 가격이 1억 넘는 차를 끌고 온 상황이었지만 나만 차 없이 온거였거든.

그렇게 외면하고 어색한 분위기에서,

"그럼 내가 딸까?..."

하고 형님들이 주섬 주섬 핸드폰을 내밀었는데 이번엔 그녀가 다 거부를 했다.

뒤이어 이어진 형님들과의 대화가 얼마간 이어지고 새벽 룸을 나설 무렵.

갑자기 그녀가 다시 내 옆에 가까이 앉더니 귀에 대고 한말.

"책임감이 없네요"

그 말이 마지막이었다.

무슨뜻이야. 물어 보지도 못하고 대리기사를 부르네 어쩌네 하는 부산한 분위기에서 그대로 형님들과 함께 쓸려 나왔던 새벽.

여름인데도 새벽 공기는 찼다. 찬공기를 뒤로 하고 집에 돌아와 겨우 두시간 눈을 붙이고 효창동에 가 사회를 보고 있으려니

국기에 대한 맹세 NEW 버전이 들려오는데 귀에 익은 목소리였다.

"성우 김도현 씨네요"

옆에 같이 사회를 본 여자 분의 말을 듣고 아무 생각 없이 이렇게 말해 버렸다.

"돈 많이 버시겠네요"

비몽사몽 간에 끝난 사회. 집에 와서 다음날까지 늘어지게 자고, 또 오늘 할 일들, 내일 할일 들 다음주에 할일들을 정리하며 하루를 보낸다. 

책임감이 있을 그날까지.



일본은 이제 전연령 성우 시대인가 -_-


현재 성우 작업중인 DS 소프트 "가르쳐줘 달링"의 17살짜리 남자역 카츠키 아키히토.

처음에 옵티컬 샘플을 듣고는 여잔가? 싶었는데,

나중에 옵티컬 대사 전량을 면밀히 모니터하다보니 끝에 보너스로 성우의 인삿말이 있었다...근데,

자기 소개하는데 이름이 "시시도 겐스케"..

겐스케?? 겐스케?...남자 이름인데 -_-;; 뭐 남자가 이런 소리가 나와...했는데

16살이라네 -T-

고등학교 다니면서 성우학원 다니는 아이 같은데...

생각해보니까 그렇게 어린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근데 캐릭터 설정은 17이니 오히려 한살 적은........;

DS로 녹음하게 됐다는 말 듣고 믿을 수 없었다...현장에 처음 나가서 약간 떨리...어쩌구 하는거 보니

이게 상업용 데뷔작이로군.

인삿말 중간중간에 기뻐하는 모습이 역력....어쨌든...

일본은 이제 어른이 어렵게 아역하지 않고 이제 아예 그 나이의 성우를 쓰는구나.......;;

대단하다고 해야할지 뭐 암튼.......

한국판은 여자로 가게 될것 같은데................

어쩔 수 없잖아... 20대 이상에서 저런 소린 잘 안나오는....(-;-)

십대를 쓴다고 했을 때 또 연기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 16살인데 연기 잘하네...참...

아무튼....깜놀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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